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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펜들턴

“ 잠깐 쉴래? ”

반곱슬의 짙은 먹색 머리칼은 흰 헤어밴드로 쓸어넘겨 썩 깔끔하게 보인다. 날 때부터 흐리게 그을린 피부에, 머리칼과 같은 색의 진한 눈썹이 살짝 처져있다. 일자로 얕게 처진 눈매에 삼백안에 가까운 눈동자는 탁한 청색. 검은 반테안경을 걸치고 있으며, 다물린 입가의 오른쪽 밑에 점이 하나 박혀있다.  전체적으로 진하고 채도가 낮은 인상. 자세가 곧고 적당히 근육이 잡힌 체형으로, 본래 키보다 커보인다. 

01 / 인적사항

  • Spencer Pendleton

    • 18세 | 180cm | 평균

    • 국적 : 미국

    • 지망 병과 : 치안

02 / 성격

  • :: 단순함 :: 단단한 :: 다정한 ::
    사고방식이 단순하고 직설적이다. 꼬아듣거나 지나치게 깊이 생각하는 일이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는다. 어려운 일에 매달리기보다는 그러려니 하고 끄덕이고 넘기는 무심함이 있다. 10만큼의 일이 주어진다면 딱 10만큼의 일을 하고, 다른 사람의 일을 도우면 도왔지 그 이상을 하거나 생각하진 않는다. 의심하는 일, 거짓말을 하는 일이 드물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는 타입. 때문에 스트레스가 적고, 동요하는 일도 적다. 다만 이런 성격 탓에 눈치가 없는 편.

    자존감이 높은 편이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있어 일을 사서 하는 경향이 있고, 다른 사람들의 구구절절한 말까지 종종 듣는 편인데, 진지하게 듣지만 휘둘리지 않는다. 자존심을 세우는 일은 드물지만 남과 본인의 구분이 명확해 초연하게 보인다.

    할 수 있는 한 타인을 도우려는 경향이 강하다. 어지간한 부탁은 거절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다가가 묻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이를 힘들다고 여기지 않는다. 여유가 생기는 만큼 타인에게 투자하려고 하는 편. 언제나 상대의 의사를 직설적으로 묻고 그에 맞춰 행동하려 한다. 

03 / 기타사항

  • 1.

    • 직업 군인인 어머니와 기자 아버지, 아래로 남동생 하나와 여동생 하나가 있는 5인 가정의 장남. 중산층 집안으로, 풍족하지는 못해도 크게 부족함 없이 자랐다. 가정보다 본인의 일에 더 충실한 부모님 덕에 대신 5살, 7살 차이의 동생들을 업어 키웠다. 가사 전반에 능숙하다.
       

    • 극 NARA 지지자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나, 본인도 자연히 NARA의 집권을 당연히 여기고 있지만, 부모님만큼의 옹호자는 아니다. 사실 정치에 큰 관심이 없다.  - 네네, “씹어먹을” 유럽 연맹이고 말고요, 아버지. 그래서 계란 후라이는 반숙으로 해드려요? 
       

    • 14년도 방화사건으로 삼촌을 잃었다는 모양. 부모님에게 꾸준히 들어 아는 정도다. 지금의 집안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지만, 너무 어릴 적 사건이라 특별한 감상은 없다.
       

  • 2

    • 스펜서 펜들턴, 애칭은 스펜스. 다소 고전적인 이름 탓에, 친구들 사이에서는 애칭보다 “대디(Daddy)”로 종종 불린다. 그의 성처럼, 키다리 아저씨에서 유래된 별명이 맞다. 본인은 징그럽다지만 동생 둘을 업어키우는 모습과 제법 잘어울리는 모양. 
       

    • 두루 아는 얼굴이 있는 만큼 인간 관계가 원만하고 좋은 편이다. 낯가림이 별로 없고 오지랖은 있기 때문. 서글서글한 인상은 아니지만 막상 대화하다보면 좋은 애, 정도의 인식이 있다. 
      성적은 중상위권. 공부머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별 욕심이 없다. 머리보다는 성실함으로 점수를 따는 타입. 특히 문학에 쥐약이다.

       

    • 병과 공부에는 제법 욕심이 있는데, 치안과에 스스로 지망했고 적성도 있는 탓이다. 군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존경하긴 하지만, 외부의 적을 상대하기보다는 국민생활을 더 돕고싶다고 생각한다. - 아니, 뭐랄까. 다른 병과도 훌륭하지만... 우리집이 생각나서 말이지. 어디든 애들 돌볼 사람은 있어야 하잖아?

©2020 by ATOPIA TRI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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