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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스트립

“ 적당히 하자. ”

키는 멀대같이 크고, 손발은 길쭉길쭉하다. 목이며 팔다리도 길쭉해 언뜻 보면 사람을 위아래로 잡아 늘려놓은 것 같다. 항상 등을 곧게 세워 정자세로 사람을 내려다보는데, 눈은 항상 피곤한 듯이 내리뜨고 다닌다. 짙은 금발의 곱슬머리를 길게 길러 느슨하게 묶고, 묶을 수 없는 앞머리는 얼굴을 가리든 말든 그냥 그대로 둔다. 무뚝뚝해보이는 인상 탓에 별로 좋지 않은 쪽으로 적잖이 오해를 사고 다니나, 저 얼굴로 웃으면 의외로 개구쟁이같은 미소를 짓는다.

01 / 인적사항

  • Nicoly Streep

    • 18세 | 184cm | 평균

    • 국적 : 미국

    • 지망 병과 : 포병

02 / 성격

  • 낯 가리는 / 성깔 있는 / 판단이 빠른
    인간관계가 상당히 좁다. 말수가 적고 낯을 가리는 편이어서 누군가를 사귀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친밀한 사람들 외에는 관심을 잘 두지 않는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몇차례 지적을 받은 바 있으나 별로 개선되지는 않았다. 대신 가까운 사람에게는 이타심을 내보이며 거리낌 없이 농담을 던지고 장난을 친다. 관계망이 좁은 것에 비해 장벽은 그리 높지 않다.

    거의 모든 일을 흘러넘기곤 하는데, 좋게 보면 유연하게 대처를 잘 하고 나쁘게 보면 타인에게 제 신경을 쏟을 만큼의 관심이 없다. 그러나 누군가 자신에게 시비를 걸고 그게 제 기준의 선을 넘는 순간 제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용하여 상대를 위협한다. 보통은 큰 키와 험악하게 구긴 인상, 거친 언행 등이 활용되며, 아직 폭력을 행사한 적은 없다.

    무언가를 결정할 때 많은 시간을 소모하지 않는다. 주어진 조건 아래 가능한 경우의 수를 빠르게 도출해내며, 최적의 선택지를 고르고 나면 두번 고민하지 않는다. 실행력 또한 빨라, 결정한 사안은 지체없이 적용시킨다. 결정하기에 앞서 실패의 가능성을 고민하기보다는 실패하더라도 일단 실천하고 결과를 파악하는 타입.

03 / 기타사항

  • 부모님에게서 정비소 일을 배웠다. 두분 다 정비공인 덕에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종류의 차량에 쓰이는 부품 따위가 장난감이나 다름없었다. 심지어 본인도 그쪽에 재능이 있어,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까지만 해도 다들 니콜라이가 기갑으로 가리라 의심치 않았다. 정작 니콜라이는 대형화기에 흥미를 붙이고는 희망 병과에 포병을 적어 내버렸다. 제 말로는 어차피 제대하고 나면 정비소를 물려받아 평생 차체나 만지고 살 텐데, 뭐하러 군대에서까지 운전을 하고 정비를 하냐며 진저리를 쳤다.
     

  • 풀네임으로 불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선호하는 애칭은 '콜'.
     

  • 말수 뿐만 아니라 행동의 크기도 작아 겉으로 드러나는 습관이 별로 없다. 다만 깊게 고민할 때는 앞으로 쓸어넘긴 제 머리카락 끄트머리를 계속 매만진다.
     

  • 인상 탓에 다가오는 사람이 적어 친한 사람이 몇 되지 않는다. 지인 외 주위의 평가는 대부분 '무뚝뚝하고 조용한 애'. 주어진 과제는 착실히 수행하나 그 이상으로 본인이 노력하는 모습이 없어 성실하다기엔 애매하다는 평가도 잇따른다. 적당한 장점과 적당한 단점이 섞여 평판이 무난한 편.

©2020 by ATOPIA TRI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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