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트리스탄
“ 하하, 너무 화내지 마. ”
늘 눈꼬리를 내린 채 웃고 있는 얼굴에서는 적개심을 찾기 어렵다. 곱슬기가 도는 흑색의 머리칼은 늘 깔끔하게 정리되어 단정한 이마선을 드러낸다. 짙은 눈썹 아래로는 마찬가지로 진한 호박색의 눈동자가 자리하고 있다. 악세사리를 전혀 착용하지 않는 피부색은 밀크 커피색으로, 흉터를 찾아보기 어렵다. 사지가 길쭉하고 골격이 큰 편이다. 그에 맞추어 제 품보다 낙낙한 옷을 자주 입는다.
01 / 인적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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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Try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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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 185cm | 8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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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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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망 병과 : 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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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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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대화 습관은 자기방어적이다. 그는 자신의 주장과 속내가 드러내지 않게끔 말을 하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처럼 보인다. 상대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고 대화 주제를 바꾸는 방법이나, 모호하고 애매한 단어를 사용하여 해석의 여지를 늘리는 법에 능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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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그의 평판은 그리 나쁜 편이 아니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대신 탑재된 듯한 이타적인 태도와 늘 미소 짓는 낯은 그의 첫인상을 호감으로 만들기에 충분했으며, 자기 일에 충실하고, 낯을 가리지 않는 생활 태도는 그를 ‘괜찮은 인물’로 자리매김 시키는 것에 일조했다.
03 / 기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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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 후로 줄곧 중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노력파인 듯 꽤 많은 시간을 책과 함께 보낸다. 대부분이 병과와 관련된 서적이며, 이외의 독서는 하지 않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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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일과가 끝나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스포츠 소모임 활동을 한다. 따로 취미는 가지고 있지 않고, 비는 시간이 생기면 누군가를 만나곤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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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일곱 살 때 부모가 이혼하였으며, 지금은 공단 노동자인 부친과 함께 살고 있다. 사이는 데면데면하다. 아주 가끔 아버지의 간섭에 짜증을 부리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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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남부의 사투리가 종종 묻어난다. 그에 대해 물으면 가족에게서 습관이 붙은 것 같다고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