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ssssignp_en님의 여캐 picrew
헤일리아나 A. 토퍼
“ 물론 기억하고 있지. ”
구불거리는 곱슬머리를 매끄럽게 세팅했다. 검은 머리카락은 밝은 햇빛 아래에서 다갈색으로 빛난다. 단단하고 볼륨이 있는 몸, 확신에 찬 표정. 종종 내비치곤 하는 은근한 눈빛은 상대방에게 격려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 압박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01 / 인적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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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liana Ann To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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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 177cm | 7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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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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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망 병과 : 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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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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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 믿음직한 일꾼! 하지만 그 면면을 뜯어보면 첫인상만큼 친근하지 않다. 감상적이나 얄팍해서 연기 같고, 쾌활하고 싹싹하지만 필요 이상의 말을 건네지 않아 사무적이라는 느낌이 있다. 그래도 언제나 웃는 얼굴을 유지할 체력과 정신력을 타고났고, 미움 사지 않는 법에 능숙해서 적이 많지 않다. 물론 그런 면을 비굴하다거나 가증스럽게 여기는 또래가 종종 있기는 하나, 그를 둘러싼 많은 어른이 그 점을 높게 산다.
03 / 기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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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칭은 헤일리보단 애나, 혹은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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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 수수한 스타일이라 티는 나지 않지만, 조금만 눈여겨본다면 알 수 있다. 곧게 편 머리카락만 해도 매일 아침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은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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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를 기르고 유제품을 생산하는 농가 출신. 재해 이후로도 우수한 품질의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메리트이자 어지간한 사치품 생산 뺨치는 경제활동이다. 시장에 풀리는 양은 적으며, 대부분 군에 납품된다. 수익은 적지 않다. 비교적 넉넉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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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좋고 학급 임원을 도맡곤 해서 교사와 학생 모두의 신뢰를 샀지만, 기묘한 소문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그에 기여한 건 일관된 남자친구 스타일이었는데, 교제하는 학생마다 질이 나쁘거나 시건방진 문제아였다. 그런데 교제 기간에 누구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사귈 때나 헤어질 때 별다른 드라마 없이 조용했고, 뒷말이 나쁘게 난 적도 없다. 그러나 주변에서 열리는 입은 막을 수 없는 법. 그가 통제광이거나 독특한 취향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는 톨레도 크로프턴 고등학교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들어보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