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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빛님의 지원 이미지 입니다))

하이디 포플러

“……응? 나? …아, 아냐. 알겠어.”

청록색 머리카락은 흐트러짐없이 땋아 동글 동글 말아 올렸다. 잘 때 외에 머리를 풀어내리고 다니는 경우는 아주 드문 일인 것 같다. 살짝 쳐진 눈썹에 눈꼬리, 풍성한 속눈썹. 전체적으로 매끈하게 약을 발라 구운 자기 인형같은 인상을 준다.
 

눈가는 물기가 많아 촉촉하며, 볼은 잘 붉어지는 편. 전체적으로 마른 몸이지만 병약하지는 않다. 

01 / 인적사항

  • Haidi poplar 

  • 18세 | 160cm | 마름

  • 국적 : 미국

  • 지망 병과 : 공병

02 / 성격

  • 기본적으로는 차분하고 얌전한 성품. 금방 주눅이 들며, 어쩐지 잘 우울해 한다. 혼나거나 질책받는 것에 무척이나 취약한 편. 강압적인 것에 약하다.
     

  • 스스로 무언가를 제의하거나 나서는 자율성은 부족한 대신, 주어진 일에는 성실하게 임한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는 망설이다가 타이밍을 넘기기 일쑤. 알기 쉬울 정도로 확고한 경우. 예를 들어,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일'에는 최선을 다한다.
     

  • 낯가림이 있는 편이라 타인이 익숙해지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타입. 그것과는 별개로, 사람을 대하는 것을 제외한 상황에서는 꽤 좋은 능률을 보인다. 특정 공간을 파악하거나 기기를 다룬다거나 하는 것들. 

03 / 기타사항

  • 큰 규모의 의류 제작 공장을 소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나라의 지원을 받은 곳 중 하나였으며, '오염에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의류'에 대한 연구에 힘을 쏟아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다. 군용 지원도 아끼지 않는 등 포플러의 사람들은 국가에 대해 충성을 다하고 있다. 
     

  • 일정 기준의 소음.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사람이 내는 소음을 힘들어 한다. 예를 들어 싸움판에서 들을 수 있는 격양된 목소리들, 울음 소리 같은 것들. 어떻게보면 과격한 감정 표현을 두려워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어쨌든 그런 자리가 있다면 본인이 스스로 피하는 편. 그러면서도 물건이 부서지는 소리 같은 것에는 의외로 태연하다. 본일의 표현을 빌리자면, 어쩐지 현실성이 없다나.
     

  • 어딘가에 푹 파묻혀 있는 것, 틀어박혀 있는 것을 좋아한다. 탁 트인 곳보다는 사방이 막힌 곳이 안정된다는 듯. 
     

  • 목소리가 작고 어딘가 속삭이는 듯한 어투. 말을 늘어놓으면서도 자신 없어 하기 때문에 뚝뚝 끊기거나 말꼬리가 질질 끌리곤 한다.

하이디_반신.png

©2020 by ATOPIA TRI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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