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의 침묵
Das Schweigen der Sirenen
<입주신고 명단>
이주민
< Edward Jenkinson >
나이
키 / 몸무게
분류
참여동기
41세
183cm / 평균
이주민
어이. 글은 돈이 안된다구. 특히 이 동네에선 말야. 굶어죽으면 시를 못 써. (뭔가 음식과 바꿔먹을 만한 물건을 찾으려고)
“ 그래, 네놈 말이 맞아. 예술이 밥을 먹여주진 않지. ”
[외형]
장신의 키. 어깨가 떡 벌어지고, 온 몸이 오랜 단련으로 인해 단단하다. 굳은살이 있으나 손만큼은 가늘고 길다. 타고나기를 가무잡잡한 피부. 이와, 눈의 흰자, 손바닥만 하얗다. 묶은 머리카락을 풀면 어깨에 닿을만큼 장발이며, 두 눈은 크고 부리부리 한 데다 쭉 찢어져 매섭게 눈꼬리가 올라갔다. 코도 우뚝하고 입술도 두텁다. 눈썹이며, 수염을 떠나서라도 전체적으로 선이 굉장히 짙고 남자다운 편이다. 눈꼬리 끝과 입가에 점이 있다. 목에도 잘 보이진 않지만 실금같은 흉터가 있다.
[성격]
입이 몹시 걸고, 성격이 드세며 사납다. 안하무인에 고집불통이다. 손버릇도 나빠서 누군가 잘못을 저질렀으면 붙잡아놓고 설교를 하기보단 무작정 손부터 나간다. 술을 좋아하고 성가신 일은 싫어한다. 그러나 일에 관해서는 철저할뿐더러, 제법 영리하게 일을 처리하는데다가, 출신이나 그 외 모든 방면에서 차별이 없다. 사실 궁금해하지도 않는다. 생긴 것처럼 힘이 좋고 싸움을 잘하는 편이라 동네에서는 궂은 일을 도맡아시키는 편. 본인도 툴툴거리면서 다 해준다. 드세 보여도 자기 사람만큼은 끔찍하게 싸고 드는 면모도 있다. 즉, 타인의 개입을 싫어하고 혼을 내도 자신이 낸다는 타입.
[기타사항]
천성이 군인, 보안관, 경호원처럼 생겨서 사우스 출신, 또는 최소한 노스 월사이드에서 살았을 거란 추측과 다르게 웨스트 월사이드 출신이었다고 말한다. 심지어 직업은 시인. 누가 놀라거나 안어울린다고 말하면 거 기대를 져버려서 퍽이나 미안하구만 그래. 하고 빈정댄다.